1/100000의 확률이 100000번 일어난다면, 당신은 견딜 수 있을까? 우연이 더 이상 우연이 아니게 되는 시점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할까. 도망갈까, 아님 인정할까, 혹은 뛰어들 수도 있을 것이다. 멜로/로맨스 한국 101분 2001.02.03 개봉 김대승 감독 이병헌(서인우), 이은주(인태희), 임현빈(여현수) [국내] 15세 관람가 영화명은 익숙하나 감독은 익숙하지 않다. 제목도 알고, 이병헌과 이은주도 알지만 김대승은 모른다. 변영주 감독의 말처럼 "영화는 결국 배우 놀음이다. 그 배우의 그 장면으로 기억될 순 있어도 그 감독의 그 작품으로 기억되는 영화는 드물다."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수작이다. 나는 보통을 좋은 작품을 만나면 그 감독의 필모를 따라가지만, 김대승 감독의 ..